강남 유흥을 자주 찾는 이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조합이 바로 “강남 셔츠퍼블릭”이다.
사실 ‘셔츠룸’과 ‘퍼블릭’은 완전히 다른 포맷이지만, 이 둘을 비교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하나의 스타일 카테고리처럼 언급되고 있다.
‘셔츠룸’이라는 말 그대로, 여성 아가씨들이 셔츠 스타일 복장을 착용하고 접객하는 형태다.
이 셔츠는 일반 셔츠가 아니라, 살짝 노출감 있는 타이트한 셔츠나 슬림핏 블라우스를 말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룸에서 단독으로 술자리를 진행하며 비교적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하다.
셔츠룸의 강점은 라인업 퀄리티와 접객자의 태도다.
요즘 강남 셔츠퍼블릭 스타일로 언급되는 곳들은 대부분 손님 스타일에 맞는 여성 매칭, 자연스러운 대화, 그리고 과하지 않은 분위기를 선호한다.
강요 없는 술자리와 매너 중심의 진행이 장점이다.
반면 ‘퍼블릭’은 룸보다는 약간 오픈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형식이며, 라인업이 빠르게 교체된다.
상무나 웨이터가 주도적으로 여성 손님을 교체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빠른 템포로 사람을 바꾸면서 분위기를 이어가는 식이다.
라인업이 부족하면 자리를 오래 차지하는 것보다 빠르게 리셋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 점에서 퍼블릭은 셔츠룸보다 캐주얼한 성향이 강하다.
가격대 역시 퍼블릭이 셔츠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분위기 자체도 좀 더 ‘가볍고 유쾌한 술자리’에 가깝다.
술만 가볍게 하고 싶은 사람, 긴 시간보다는 짧고 빠른 회전이 좋은 사람에게 적합한 포맷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강남 셔츠퍼블릭’은 엄밀히 말해 하나의 정식 업종은 아니지만,
셔츠룸의 복장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퍼블릭의 빠른 운영 시스템을 접목한 곳이 늘고 있다.
실제로 강남 일부 매장은 룸 분위기는 셔츠룸처럼 유지하면서도, 접객 방식은 퍼블릭처럼 회전형으로 운영한다.
이런 하이브리드한 스타일이 ‘강남 셔츠퍼블릭’이라는 키워드로 불리기 시작했고,
기존의 퍼블릭이나 셔츠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 유흥 초보자라면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셔츠룸은 스타일과 분위기, 퍼블릭은 속도와 효율.
그리고 둘을 적절히 결합한 ‘강남 셔츠퍼블릭’ 스타일 매장은 그 중간 지점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